“선비문화축제 함께 즐겨요” 영주 숯불구이 거리 할인행사 펼쳐
“선비문화축제 함께 즐겨요” 영주 숯불구이 거리 할인행사 펼쳐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7-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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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업체 참여 26일부터 6월 9일까지 10% 할인행사-

경북 영주시의 명물 ‘영주 숯불구이 거리’에서는 2017영주 한국 선비문화축제 동참을 위해 이색행사를 준비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주숯불구이상인협의회(회장 신인식)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15일간 숯불구이 거리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음식값을 10% 할인하는 행사를 추진한다.

‘최고 품질 한우·한돈·오리 먹거리 영주 숯불구이 거리를 소개합니다’라는 행사로 차별화된 숯불구이 맛을 선보이며, 영주 선비문화축제를 함께 즐길 예정이다.

할인행사에 참여하는 업소는 ‘오리와삼계탕, 참나무생고기 숯불구이, 영신숯불회관, 마당숯불갈비, 동동숯불, 동남풍한우식당, 축산본점식당, 분수대 숯불갈비회관, 분수대숯불갈비회관, 육림숯불촌, 영주한우사랑’등이다.

영주시 번영로 173번길 일원에 위치한 영주 숯불구이 거리는 30여 년 전부터 숯불구이 식당이 자생적으로 하나 둘 생겨나 현재 10여개 식당이 밀집해 숯불구이 거리로 전통을 이어온 특화거리다.

신인식 산인협의회장은 “재래시장 경기 침체와 대형업체 음식점들이 생겨나면서 소비자들이 발걸음이 줄어들어 경영의 어려움을 겪어 오던 음식점 영업주들이 숯불구이 거리 홍보를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해 고객감사할인 행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영주시 관계자는 “이번 할인행사를 통해 영주 숯불구이 거리가 대외적으로 알려져 업소의 경쟁력이 높아지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며 “맛과 친절서비스로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정직과 신뢰를 기본으로 하는 최고품질 숯불구이 특화거리로 명성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주숯불구이상인협의회(회장 신인식)는 자율적인 음식문화 개선과 거리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전개해 오고 있다.

협의회는 2015년에는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해 업체에서 한식조리 기능사 자격을 취득하고 지난해는 친절청결교육협회와 현장방문 친절서비스 교육 컨설팅 계약을 체결해 서비스 전반에 대한 문제점 점검과 업소별 맞춤형 교육을 순차적으로 추진하고 올해는 본격적인 거리 홍보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