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소방서는 22일 오후 2시 양양읍에 위치한 낙산유치원에서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유치원 교사와 원생 1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유치원 본관에서 화재가 발생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119신고, 화재상황 전파, 소화기와 소화전을 이용한 초기 화재진압, 자위소방대의 임무ㆍ역할 분담, 인명대피 훈련 등 실제 재난상황과 같이 진행됐다.

박동석 화재진압담당은 “아이들의 경우 ‘불이야’라고 크게 외치고 입과 코를 막고 신속히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는게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소방훈련을 통해 아이들 스스로가 위험으로부터 자신의 몸을 보호하고 더불어 자신과 타인의 소중한 생명을 함께 지키는 행동을 할 수 있는 대응능력을 습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