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소양강‘소양7교 (가칭)’신설공사 착수
춘천 소양강‘소양7교 (가칭)’신설공사 착수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7-05-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존 세월교 상 크레인 작업 등으로 인해 5.25일부터 부분 교통통제 실시-

 원주국토청, 소양강 하천환경정비사업 일환으로 17.5월말부터 공사 착수-

소양강댐 하류 세월교(일명 콧구멍다리)를 대체하는󰡐소양7교(가칭)󰡑신설공사를 ‘17. 5월 말부터 착수한다. 기존 세월교는 ‘67년 소양댐 건설 당시 공사용 가도로 설치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그간 장마철 등 하천수위 상승 시 잦은 교량 범람으로 인해 통행 불편과 협소한 교량 폭 등으로 보행자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해 왔다.

이번 교량 신설은 ‘15년부터 원주국토청에서 시행 중인 ’소양강 신북지구 하천환경정비사업‘ 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신설 교량은 기존 세월교 상류 측으로 약 3m 이격하여 총 연장 260m(5경간), 양방향 2차로의 총 폭원 15.9m로 설치될 계획이며, 교량 양측에 자전거․보행자겸용 도로(폭 3.0m)를 차도와 분리하여 설치함으로써 자전거 및 보행자의 안전성을 확보햇다.

지난 2016년 고시된 소양강 하류권 하천기본계획의 계획 홍수위 등을 반영한 높이로 교량을 계획하여 그간 홍수 시 범람 등으로 인한 통행불편 문제도 해소될 전망이다.

원주국토청에서는 ‘19년 상반기까지 교량 공사를 완료할 계획으로, 교량 공사가 착수되는 5.25(목)부터 기존 세월교 구간에 대한 부분 교통 통제를 실시한다. 교통통제는 축도 등 가시설 설치를 위한 기존 세월교 상 크레인 작업 등에 따른 통행차로 폭 축소에 의한 것으로, 교통통제 구간은 기존 세월교 상류측 차로(전폭)와 하류측 차로 폭 일부이며, 하류 측 차로에 대해서는 폭 2.5m 초과 차량의 통행을 제한한다.

교통 통제기간은 기존 세월교 상 크레인 작업 등 실질적으로 공사가 진행되는 기간으로 최소화할 계획이며, 통제시간은 작업일의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작업 완료 후에는 작업차량 이동 및 안전시설물 설치를 통해 양방향 통행을 정상화할 예정이다.

원주국토청 관계자는 ″소양7교(가칭) 신설로 인해 기존 세월교의 통행 불편을 해소하고, 북한강 자전거도로와의 전체 연결을 통한 주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소양강을 생태, 여가공간이자 지역명소로 거듭나게 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 이라며, 교량 공사기간 중 세월교 교통 통제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