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주말도 반납하고 산불 이재민 요구사항 해결 주력
강릉시, 주말도 반납하고 산불 이재민 요구사항 해결 주력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7-05-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립식 임시주택 5월 24일~25일 설치완료 계획 -

 

강릉시는 지난 5월 6일 발생한 성산면과 홍제동 일원 산불피해 복구와 관련해 그동안 산불피해 주택 철거 및 잔해물에 대한 폐기물처리, 산불 피해목 제거 작업, 이재민 긴급구호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지난 5월 19일까지 접수된 산불피해 이재민의 요구사항 22건에 대해 관련 부서별로 주말(5.20.~21.)을 반납하고 현장 확인을 통해 요구사항 해결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재민의 요구사항 중에는 주택 피해 잔해물 제거지역 주변정비를 비롯해, 주택주변 산불 피해목 제거, 노후 상수도 교체, 의료지원, 전기시설 복구, 자원봉사자 지원 등을 요구함에 따라,

강릉시는 주말동안 주택주변 산불피해 잔해제거와 주변정비를 통해 7가구에 120톤의 폐기물을 처리하는 한편, 성산면과 홍제동 일원 산불 피해목 제거(15가구, 1,455본) 및 2개 농가의 농업시설물(농막, 비닐하우스) 철거를 위해 자원봉사단체의 지원을 받아 처리했다.아울러, 노후 상수도관 교체 요구건에 대해서는 2018년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며, 이재민에 대한 무료 진료 및 의료지원은 올해 말까지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또한, 전기시설 복구와 관련해서는 한국전력공사에 협조를 요청하는 등 발 빠르게 피해시설 복구 및 환경정비를 위해 관련 기관과 협조 체계를 구축하여 추진하고 있다.

특히, 산불로 인해 조립식 임시주택에 입주할 7가구에 대한 기반시설 정비사업(기초 콘크리트 타설 등)을 주말동안 마무리했다.

강릉시는 주말동안 임시주택 설치장소에 대한 콘크리트 타설 및 양생작업이 완료됨에 따라 5월 24일부터 2일간 조립식 임시주택 설치와 함께 상·하수도시설, 전기·통신시설 작업을 병행하여 빠른 시일 내에 이재민들이 입주하여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행정지원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