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 경연 전원 금상 입상
강원도, 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 경연 전원 금상 입상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7-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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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광산업과학고등학교(교장 박근덕) 조리과학과 학생들이 ‘2017 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 경연대회’에 참가해 전원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학생들이 출전한 종목은 육류 3코스 5인 단체 라이브(1학년 이혜리, 2학년 김재겸․엄민지, 3학년 신성섭․장수빈), 마지팬 케이크 개인 전시(1학년 정수빈, 조한별), 초콜릿 봉봉 개인 전시(2학년 엄민지, 전서현), 쌀을 이용한 제과·디저트 경연 2인1조 전시(1학년 정수빈, 교사 박지은)부분이다.

출전한 학생들 전원 각 부분 금상에 입상하였으며, 특히 엄민지 학생은 2종목 출전으로 금상 2개, 정수빈 학생은 마지팬 부분 금상에 이어 쌀을 이용한 제과·디저트 경연에서 은상을 추가로 획득하는 영광을 거머쥐었다.

아울러, 함께 출전한 박지은 교사는 국내 전통주 전시 부분에서 대상과 함께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까지 받았다.

이래현 동광산업과학고 조리과학부장 교사는 “학교교육과정을 철저히 소화하는 가운데 방과 후와 주말은 물론 단기방학 기간 동안에도 대회 준비를 위한 특별 훈련을 잘 견뎌준 학생들이 자랑스럽고 대견하다”며 “학생들이 그동안의 과정에서 많은 것을 얻었음은 물론 그 배움들은 졸업 후 학생들의 진로와 취업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동광산업과학고 조리과학과가 우리나라 제일의 명품조리사를 배출하는 학교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동광산업과학고는 교육부가 공모한 ‘매력적인 직업계고 육성사업(매직사업)’에 선정돼 매년 2억 원씩 3년간 6억 원을 지원받게 되었다. 매직 사업은 학교 자체적으로 비전 및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운영하는 것으로, 학교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 교직원과 구성원 모두가 힘을 합쳐 참여하고 운영하게 된다. 이를 통해 학교가 근본적으로 혁신되어 ‘가고 싶고, 보내고 싶은 직업계고’를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박근덕 교장은 “학교 안팎으로 다양한 변화와 겹경사를 맞이하고 있어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즐겁고 활기찬 학교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5월 18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 경연대회」는 한국조리협회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식품의약품안전청 및 여러 정부 부처에서 후원하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통합요리 경연대회로, 올해는 총 4,750명 정도의 참가자와 3만 5,000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함께하였으며, 대만에서도 36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