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서 6년, 죽어서 600년 조선을 다스린 남자 뮤지컬 ‘정도전’
살아서 6년, 죽어서 600년 조선을 다스린 남자 뮤지컬 ‘정도전’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7-05-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7일 저녁8시, 영주 선비문화축제 특설무대에서 열려-

“나는 백성이 주인 되는 나라를 꿈꾸었고, 마침내 그 꿈을 이루었다!

나는 새로운 나라를 세운 것이 아니다.

백성이 하늘인 나라를 다시 되찾은 것이다.”

영주시와 (재)세계유교문화재단(대표 황재천)은 ‘2017 영주 뮤지컬 정도전’이 5월 27일(토) 저녁 8시 영주 선비문화축제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고 밝혔다. ‘살아서 6년, 죽어서 600년 조선을 다스린 남자’라는 소주제로 열리는 뮤지컬 정도전은 5월의 밤을 감동적인 선율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2017 영주 뮤지컬 정도전’은 조선의 설계자 삼봉 정도전의 생애를 새로운 시각에서 재조명했다. 역사적 사실과 드라마틱한 상상력이 조화된 탄탄한 시나리오와 대중적이고 클래식한 분위기를 아우르는 음악, 배우들의 고품격 연기가 고루 갖추어져 관객에게 커다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출연배우는 최민준(정도전 역)을 비롯하여 나진훈(이성계 역), 김은환(최영 역), 이호영(이방원 역), 오미영(이방원 부인 역), 김현규(정몽주 역), 예병대(공민왕 역) 등이다. 또한 MBC영주어린이합창단 등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참여를 높여 지역 문화역량 육성에 기여할 것이다.

이번 ‘2017 영주 뮤지컬 정도전’은 무료 공연이며, 선착순 입장으로 진행된다. (재)세계유교문화재단 관계자는 공연이 야외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공연 몰입을 위한 예절과 질서의식이 관람자에게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한편, 공연이 진행되는 선비촌에서는 5월 26일(금)부터 29일(월)까지 4일간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