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에서 만나는 선비정신과 인문학의 조화
영주에서 만나는 선비정신과 인문학의 조화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7-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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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인문도시 영주, 인문학콘서트 ‘사인사색(四人思索)’ 개최-

영주시(시장 장욱현) 오는 5월 26일 선비문화축제장 특설무대에서 2017년 인문도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17 인문도시 영주, 인문학콘서트 ‘사인사색(四人思索)’을 개최한다.

이번 2017 인문학콘서트 ‘사인사색(四人思索)’에서는 ‘선비도시 비전선포식 1주년 기념, 선비정신 실천 공동협약식’이 사전행사로 진행되며, 본 행사로 개막영상 ‘시민이 선비다’를 시작으로 건국대 신병주 교수의 ‘안향의 주자학과 정도전의 민본사상’이라는 주제의 짤막 특강이 이어진다.

2부 행사로 KBS 역사저널 ‘그날’의 최원정 아나운서 사회로 ‘그날’ 출연진인 신병주 교수, 류근 시인 및 동양대 강구율 교수, 개그맨 서경석 씨가 패널로 참여해 매·난·국·죽을 주제로 영주의 선비 4명(정도전, 안향, 박승임, 황준량)의 선비정신을 조명하는 토크쇼가 진행된다. 이어 ‘그날’의 김연숙, ‘천년바위’의 박정식 씨의 공연도 펼쳐진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이번 인문학콘서트 ‘사인사색(四人思索)’을 통해 우리의 전통적인 선비문화와 인문학을 융합해 선비도시 정체성을 새롭게 확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선비정신 실천 분위기를 조성해 대표적인 인성회복 중심도시로 향해가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본다” 고 밝혔다.

영주시는 교육부가 주관한 ‘2015 인문도시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동양대학교와 공동으로 ‘선비정신 실천 확산 및 현대적 선비정신 재조명’을 주제로 인문도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영주문화예술회관 까치홀에서 인문도시 선정 축하영상, 패널 자유강연, 관객들과 함께하는 인문토크쇼로 구성된 인문학콘서트를 개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