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해경, 유해화학물질(HNS) 사고대응 민관군 합동훈련 실시
서해해경, 유해화학물질(HNS) 사고대응 민관군 합동훈련 실시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7-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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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유해화학물질 사고를 대비한 민․관․군 합동훈련이 서해해경 주관으로 실시됐다.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본부장 고명석)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서해해경본부 관내 5개 해경서별로 선적 작업중이던 화학물질 운반선에서 오염물질이 해상에 유출되는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

훈련에는 지자체, 소방서, 지방해양수산청,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육․해군, 해양환경관리공단 등 46개 기관·업체 관계자 434명이 참여하여 맡은 임무에 적극 협력했으며, 신고접수, 유출물질 정보파악, 유출봉쇄, 경계구역 설정, 육․해상 방제조치, 폐기물 처리 등 단계별 현장대응 훈련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최근 울산에서 발생한 유해화학물질사고에서 도출된 문제점 등을 보완하여 훈련 효과를 극대화했다.

서해해경본부 해양오염방제과장은 “조수간만의 차가 큰 서남해에서 유출사고가 발생하면 타 해역보다 그 피해가 크다”면서 “지속적인 합동 훈련을 통해 기관간 협력체계 강화하고 사고를 예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