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가까이, 숲’으로 숲과 가까워지는 방법을 나누자
‘더 가까이, 숲’으로 숲과 가까워지는 방법을 나누자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7-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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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근교의 숲에서 전문가와 함께 일상적인 숲을 찾아가기

생명의숲은 오는 6월 10일(토)부터 11월 11일(토)까지 매월 1회 양재시민의숲 등에서 전문가와 함께하는 <더 가까이, 숲>을 총 5회 실시한다.

<더 가까이, 숲>은 매년 진행되는 숲문화아카데미의 일환으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다양한 방식으로 숲과 가까워지는 기회를 제공한다. 5곳의 각기 다른 숲에서 5개의 주제를 선정, ▴숲 속 음악살롱, ▴렌즈로 바라보는 숲, ▴자연과 마주하는 생태드로잉, ▴숲에서 만난 시, ▴역사적인 숲을 걷다 에 대해 전문가들과 시민이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다.

<더 가까이, 숲>은 숲과 문화가 결합한 콘텐츠로 시민들에게 일상에서 숲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체험활동을 통해 자연과 가까워지는 계기를 갖고자 마련되었다.

프로그램은 해당 숲의 소개와 함께 2시간 동안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강의 및 참가자와 담론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으로 구성되어 있다. 더 가까이, 숲의 첫 번째 주제는 <숲을 듣다>이다. 이승훈 박사(중앙대 심리학전공) 가 숲과 관련된 드라마ost, 가요, 팝송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개하며, 6월 10일(토) 양재시민의숲에서 진행한다.

두 번째는 <숲을 담다>이다. 김동인 만화가(사진 찍는 만화가)와 함께 자연물 사진촬영에 대해 알아보고, 7월 8일(토) 올림픽공원에서 직접 실습해본다.

세 번째는 <숲을 그리다>이다. 유경희 이사장(그리다협동조합)과 함께 ‘생태드로잉, 자연과 마주하는 시간’이라는 주제로 자연물을 관찰하고 그려보는 시간을 가지며, 9월 9일(토) 선유도공원에서 진행한다.

네 번째는 <숲을 노래하다>이다. 윤효 시인이 ‘비밀의 정원, 백사실 계곡에서 만난 시’라는 주제로 시에 대해 알아보고 시 낭송과 시작(詩作) 시간을 가지며, 10월 14일(토) 백사실계곡에서 진행한다.

마지막은 <숲을 기억하다>이다. 전우용 교수(한양대 / 역사학자) 가 ‘600년 역사의 목격자, 남산을 걷다’라는 주제로 11월 11일(토) 남산에서 진행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생명의숲 홈페이지’(https://forest.or.kr/programs/174)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참가비는 생명의숲 회원 5,000원 / 비회원 10,000원 이다. 이후 강의는 강의일 기준 3주 전부터 접수를 시작한다.

생명의숲 유영민 사무처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숲게 찾아갈 수 있는 숲을 찾아 숲의 소리를 듣고, 노래하며, 역사를 기억하는 숲을 거니는 등의 숲과 가까워지는 방법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숲과 가까워 질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