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예방을 위한 지상방제 실시
북부지방산림청,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예방을 위한 지상방제 실시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7-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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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부지방산림청(청장 이미라)은 오는 8월까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예방을 위해 재선충병 매개충인 북방수염하늘소 활동시기에 맞춰 지상방제를 집중 실시한다고 밝혔다.

매개충은 소나무재선충병의 원인이 되는 재선충을 매개하는 해충으로 북방수염하늘소와 솔수염하늘소가 있음. 경기‧강원지역에는 북방수염하늘소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방제 대상지는 서울시 정릉, 강원도 원주‧홍천, 경기도 연천‧포천‧양평 등 피해 확산방지를 위한 선단지와 이용객이 많은 주요 산림시설(하늘숲추모원, 치유의숲 등) 일대 290ha 이다.

 지상방제는 항공방제와 중복 실행하여 방제효과를 높이며, 살포횟수는 약효 지속기간을 고려하여 15일 간격으로 3~7회 반복 실시한다.

방제방법은 초미립자 동력분무기를 이용하여 상승기류가 없는 새벽부터 오전까지 실시하며, 유기농산물 재배지 및 송이‧잣 채취지역, 꿀벌‧누에 사육지역, 양어장 등은 대상지에서 제외한다.

이미라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시기별 복합방제를 적기에 실시하여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를 위해 노력하겠으며, 2020년까지 재선충병을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