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여성새로일하기센터, 일자리창구 역할 ‘톡톡’
양양여성새로일하기센터, 일자리창구 역할 ‘톡톡’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7-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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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수납전문가 과정 직업교육 훈련생 16명, 1․2급 자격증 취득 -

양양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양양여성새일센터’)가 임신, 육아, 출산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의 일자리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양양여성새일센터에서는 금년도 직업훈련과정으로 정리수납전문가과정과 실버건강지도사과정, 단체급식조리사과정, 전통주창업심화과정 등 4개 과정에 70명의 교육생이 참여하고 있다.

이밖에도 한글워드&컴활전문가과정과 동화구연심화과정 등 2개 과정도 훈련생 모집이 마무리되는 6월부터는 본격적인 과정에 들어갈 예정이다.지난 22일, 한 달 남짓의 교육과정을 마무리한 정리수납전문가과정의 경우 교육훈련생 16명이 모두 정리수납 1급․2급 자격증을 취득해 정리수납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게 되었다.

정리수납 전문가는 주거공간별 문제점을 진단하고, 공간·용도·사용자별로 물건을 분류하고 체계적으로 정리·수납해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 환경의 실현을 돕는 전문인력으로 최근 컨설팅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수료생 중 2명은 강사자격 취득을 위하여 별도의 교육에 참여할 예정이며, 나머지 교육생도 정리수납 전문교육을 필요로 하는 각 기관과 방과 후 정리수납 수업지도 강사 등으로 활동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3월 개강한 실버건강지도사과정도 수료식(6월 1일)을 앞두고 행복노인복지센터와 디모테오꿈마을요양원, 현산요양원, 낙산요양원 등을 대상으로 현장 실습봉사에 나섰다.18명의 교육생들은 4개 노인복지시설 80여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그 동안 교육을 통해 체득한 실버레크레이션을 진행하며, 노인들에게 건강한 웃음을 전달한다.

여성새일센터는 수료생 전원이 실버건강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한편, 사회복지센터와 노인요양시설, 노인복지관, 생활체육회 등 지역 내 다양한 조직과의 연계를 통해 60% 이상이 취업하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센터 관계자는 “단순히 직업교육을 제공하는 것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구인․구직관리, 취업․창업알선 등 종합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경력단절여성들이 다양한 일자리, 더 나은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운영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양여성새일센터는 지난해 5개 과정에 84명의 교육생이 참여, 이 중 31명이 전문기관 자격증을 취득하고, 39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또 431명이 새일센터를 통해 구직을 신청해 이 중 57.7%에 해당하는 249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