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경 너울성 파도 익수자 잇따라 발생 구조
속초해경 너울성 파도 익수자 잇따라 발생 구조
  • 최영조 기자
  • 승인 2017-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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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사고 발생 사고위험성 높아 -

 

6. 3일 고성 천진해변 및 속초 영랑동 인근 방파제에서 물놀이 및 낚시를 하다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발생한 익수자 3명이 속초해경에의해 구조됐다.

3일 10시경 고성 천진해변 인근 해상에서 물놀이를 하던 3명 중 김모씨(27세, 남, 경북 경산)와 백모씨(25세, 남, 서울) 2명이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해상으로 떠밀려 나오질 못하고있었던것으로  해경은 경비함정 및 해경구조대, 민간해양구조선을 현장으로 급파 파도에 휩쓸린 2명을 수색했다. 10시 30분경 자력으로 출수한 것을 해변 수색 중에 발견했으며 다행이 생명에 지장이 없다.

같은 날 오후 4시 40분경에는 속초시 영랑동 설악비치리조텔 100미터 앞 해상에서는 방파제에서 낚시를 하던 이모씨(41세, 남, 의정부 거주)가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해상으로 추락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과 해경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했으나, 주변 관광중이던 박모씨(41세, 남, 춘천 거주)가 방파제에 비치된 구명환을 지참하고 추락한 이모씨를 구조했다.

구조된 이모씨는 물을 많이 먹은 상태로 구조된 즉시 119구급차 이용 속초의료원으로 옮겨졌으며, 박모씨 역시 탈진상태로 함께 후송됐으나 다행히 2명 모두 생명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속초해경에서는 익수자를 구조한 박모씨에 대하여 감사를 전하고 향후 감사장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해경 관계자는 “동해중부먼바다 풍랑주의보가 발효되어있고 연안에는 너울성 파도 주의 경보가 있어 해양사고 위험성이 우려되므로 해변 물놀이 및 방파제, 갯바위 활동시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