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청송백자 교류 공동 워크숍 개최
양구·청송백자 교류 공동 워크숍 개최
  • 김승회 기자
  • 승인 2017-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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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고유 형태를 상대방 도자로 만들어 장작가마에서 구워

양구군과 경북 청송군이 양구 및 청송지역 백자문화의 상호교류 및 발전과 우의를 증진하고, 양 지역 백자문화의 고유한 선을 주제로 형태의 미(美)를 교류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백자문화 발전을 위한 공동 워크숍을 개최한다.

워크숍에는 8일(목)부터 9일(금)까지 1박2일간 청송문화관광재단 도예촌 일대에서 양측 관계자 40여 명이 참가한다.

이번 워크숍은 ‘양구-청송 백자의 선율(線律)’을 주제로 양구-청송 백자의 고유한 형태를 각자 다른 지역의 도자로 만들어 청송도예촌 장작가마를 활용해 번조하는 내용으로 개최된다.

양구백자박물관 정두섭 관장은 “이번 공동 워크숍은 양구와 청송지역의 도자 관련 전수자 등의 인적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을 도모하고, 우의를 증진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지닌 양구와 청송지역 도자의 선을 주제로 해 각 지역 도자를 서로 만듦으로써 양 지역 도자 형태의 연구는 물론 새로운 백자문화의 창조를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한편, 양구군과 청송군은 지난 2015년 4월14일 백자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조선 4대 지방 요에 대한 공동연구 및 교류사업 ▲조선백자 관련 공동 홍보 및 마케팅 ▲백자관련 보존 자료, 기술 등 공동연구 및 제작 ▲양 기관의 문화예술인 상호방문 및 공동워크숍·학술대회 개최 ▲기타 백자관련 공동사업이 필요한 사항에 대한 협력 등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