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2017년 수산종묘 매입 방류사업 추진
평창군, 2017년 수산종묘 매입 방류사업 추진
  • 박종현 기자
  • 승인 2017-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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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슬기 방류로 청정평창 이미지 제고 및 관광객 유치의 장 마련

평창군은 6월 9일 진부면 오대천에서 어족자원 보호 및 생태환경 복원을 위해 수산종묘 매입방류 사업의 일환으로 다슬기를 방류한다고 밝혔다.

군은 매년 수산종묘를 방류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수산종묘 매입방류 사업의 대상품종을 다슬기, 메기, 대농갱이로 선정하고 이번에 제일 먼저 다슬기를 방류한다.

군은 다슬기 치패를 2015년에는 833천마리, 2016년에는 781천마리를 방류하였으며, 올해에는 사업비 12.5백만원을 들여 다슬기 길이가 0.7cm이상의 다슬기 645천마리를 읍·면별 골고루 방류할 계획이다.

청정 하천 중에서 물살이 세고 바위틈에서 떼를 지어 서식하는 다슬기는 번식력이 높아 군 생태에 적합한 종으로 퇴적된 유기물을 먹이로 하기에 수질 정화 능력이 있으며, 청정 지역에 서식하는 환경지표종인 반딧불이 유충의 먹이이기도 하여 반딧불이 자원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다슬기 방류로 생태계를 보전하여 평창군의 청정 자연환경 이미지 제고 및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볼거리와 체험장 마련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