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포면, 산불로 인한 지반 연약화로 낙석발생
석포면, 산불로 인한 지반 연약화로 낙석발생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7-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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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한 도로 응급복구공사로 주민 교통불편 해소

봉화군(군수 박노욱)은 지난 5월 19일 석포면 석포리에서 발생한 산불의 영향으로 군도 20호선의 도로 붕괴위험 및 낙석 위험이 높아 해당구간에 대한 응급복구공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군도 20호선의 경우 석포면 주민들이 면소재지로 진입하는 주 통로이며, ㈜영풍의 수송차량이 통행하는 상시 통행량이 많아 낙석발생 시 대규모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교통통제와 응급복구공사를 병행하여 인명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봉화군은 낙석사고에 대비하기 위하여 낙석방지책 465m, 옹벽블럭 79m 설치에 긴급도로보수비 1억8천만원을 투입하고 응급복구공사가 완료될 때까지 평시에는 정상적으로 도로 통행을 하도록 하고, 기상특보나 강우 시 에는 사전에 지정한 우회도로로 차량을 유도하여 도로 통행을 제한할 계획이다. 향후, 항구적인 대책을 수립하여 국비보조사업인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 예산을 지원받아 보강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봉화군 허정일 안전건설과장은 최근 국지성 호우가 잦은 만큼 도로의 통제가 불가피한 실정으로 통행에 다소 불편이 있더라도 주민들의 협조를 부탁드리며, 응급복구공사를 조속히 추진하여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