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오토바이 운전자들이여! 안전모는 선택이 아닌 필수!!
(기고) 오토바이 운전자들이여! 안전모는 선택이 아닌 필수!!
  • 엔사이드편집국
  • 승인 2017-06-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천경찰서 경위 강윤하

 

 

강원경찰청에서 올해 상반기 이륜차 교통사망사고를 분석한 결과, 작년 대비 5명에서 7명으로 140%나 증가하였다. 이는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89명)의 13.5%를 차지하는 것으로 이륜차 교통사고 위험성이 심각히 대두되고 있다.

오토바이는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어디든지 쉽게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많은 시민들이 애용하는 교통수단이다. 그러나 불편하고 귀찮다는 이유로 안전모를 벗고 운전을 하거나 착용하더라도 턱끈을 단단히 매지 않고 운전하는 운전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오토바이는 사고가 일어났을 때 헬멧을 쓰지 않으면 헬멧을 썼을 때보다 사망률이 45%나 높아진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일반차량에는 안전띠가 있어 운전자를 보호해 주지만 오토바이는 안전모가 운전자를 보호해주는 유일한 장비이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경찰에서는 오토바이 운전자들의 안전모 미착용에 대해 지속적인 지도 · 단속을 실시하여 국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있으나 아직도 많은 오토바이 운전자들은 경찰의 단속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거나 저마다의 사유로 안전모 착용을 기피하는 것이 사실이다.

오토바이 안전모는 말 그대로 개인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주는 최소한의 보루이지 단지 경찰의 단속을 피하기 위한 형식적인 수단이 아닌 것이다.

또한, 반드시 면허 취득을 함으로써 안전운전에 대한 수칙과 교통 흐름을 알고 책임보험에 꼭 가입하게 함으로써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또 다른 제2의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미연에 방지해야 할 것이다.

오토바이 운전자들을 보호해 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안전모 착용이라는 것을 명심한다면 이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므로, 우리 모두 귀중한 생명을 지키는 작은 실천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