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릉계곡과 함께하는 제14회 김병욱 도예작품전 개최
무릉계곡과 함께하는 제14회 김병욱 도예작품전 개최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7-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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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16.(금) ~ 6. 22.(목) / 무릉계곡내 / 20여점 작품 전시

 

동해시(시장 심규언)의 대표 도예가인 祐降(우강) 김병욱의 도예작품 20여점이 오는 6월 22일(목)까지 무릉계곡에서 전시된다.

이번에 전시되는 ‘제14회 김병욱 도예 개인전’은 무릉계곡 곳곳에 있는 바위와 나무 등을 좌대로 활용하여 자연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자연과 도예작품이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동해시는 예로부터 도자와 깊은 역사의 맥을 이어 오고 있다. 조선시대부터 단봉, 벽오, 쇄운 지역에는 강원도 18개 시군 중 도자가 집중적으로 분포되어 있으며 여기서 생산된 도자기는 전국에서 인기를 얻었다.

도예 작품을 전시한 김병욱 도예가는 “이번 전시를 통하여 천하절경의 무릉계곡을 찾는 동해시민과 관광객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고 우리지역의 뿌리 깊은 향토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주말에는 두타산과 청옥산을 배경으로 무릉도원이라 불리우는 무릉계곡을 찾아 찻그룻에 무릉계곡의 맑은 물을 가득 담고 꽃을 꽃아 그 향기를 담아 보고 달처럼 둥그런 항아리를 보면서 세상의 번잡스러움을 버리고 비움과 여백의 미학을 느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