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불명의 여학생 심폐소생술로 생명구해
의식불명의 여학생 심폐소생술로 생명구해
  • 박종현 기자
  • 승인 2017-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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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경찰서 황지지구대 소속 경찰관들이 신속한 출동 및 침착한 대처로 의식불명의 여학생을 심폐소생술로 귀중한 생명을 구조해 훈훈함을 주고있다.

김혜정 순경(여, 실습생)과 배기범 순경, 유봉기 경위, 최광현 경위는 지난 6. 16일(금) 밤 11시경 미귀가자인 H양(16세,여)의 어머니 K씨(36세,여)로부터 ‘자주 쓰러지고 치료병력이 있는 딸이 귀가하지 않는다’라는 신고를 접했다.

이에 즉시 위치추적을 했으나 휴대폰이 꺼져있어 위치를 확인할 수 없는 상황으로 휴대폰 최종위치 기지국에서부터 수색하던 중 황지초등학교 조회대 옆 구석 계단에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여학생 H양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숨을 쉬지 않아 119상황실과 스피커폰을 활용하여 응급조치요령을 청취하며 김혜정 순경(실습생)이 심폐소생술을 실시 의식이 돌아왔으며 119구급차량이 도착할 때 까지 여학생의 온몸을 마사지하는 등 신속한 응급조치로 어린 한 생명을 구조했다.

김혜정 순경은 당시‘평소 자신이 알고 있던 CPR을 실제로 해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당황했었는데 선배들의 침착한 대처와 가르침 덕에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어 다행이다.’고 당시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