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연구실 유해화학물질 안전관리 강화 교육 실시
대학교 연구실 유해화학물질 안전관리 강화 교육 실시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7-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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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화학물질안전원과 합동으로 평창동계올림픽 안전개최를 위해 추진

원주지방환경청(청장 박미자)은 미래창조과학부, 화학물질안전원과합동으로 오는 6월 20일 관내 대학교 연구실의 유해화학물질 취급 책임자 및 연구활동 종사자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화학물질 관리를 강화함으로써 화학사고와 화학테러를 예방하고, 안전한 올림픽이 개최되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한다.

지난해 강원대학교 삼척캠퍼스 실험실에서 폐시약 누출사고가 발생해 학생들이 화상 피해를 입었고, 지난 5월에는 원주의 한 초등학교 실험실에서 오래된 시약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한, 유럽 등지에서 우편물 폭탄테러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톨루엔 유출(5.2, 용인), 액화염화가스 유출(5.3 해남), 폐산 유출(5.11, 양산), 폐황산 유출(5.13, 천안) 등 화학 테러․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화학물질 관리강화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원주지방환경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는 이번 교육에서 국내외 발생 화학 테러‧사고 유형 분석 및 대응전략, 화학물질관리법에서 정한 유해화학물질 취급자의 준수사항, 연구실 안전환경 조성에 관한 법률에서 정한 실험실 안전수칙, 그리고 안전관리 우수 실험실 사례 등을 소개한다.

원주지방환경청 곽경복 주무관은 “이번 안전교육을 통해 대학교 연구실의 책임자와 연구 활동 종사자의 안전의식이 제고되고, 유해화학물질을 철저히 관리하여 평창동계올림픽이 안전하게 개최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