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제67주년 6·25전쟁 기념행사 개최
고성군, 제67주년 6·25전쟁 기념행사 개최
  • 최영조 기자
  • 승인 2017-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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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은 6월 25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고성문화의집 3층 문화관람실에서 6·25전쟁의 역사적 의의와 교훈을 상기시키고, 참전용사의 명예를 선양하기 위한 ‘제67주년 6·25전쟁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호국선열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참전용사의 명예 선양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윤승근 고성군수를 비롯한 관내 보훈단체장, 참전용사 및 유족, 22사단장 및 관내 각급 유관기관·단체장, 지역주민, 군장병, 학생, 공무원 등 2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국민의례 및 꽃다발 증정으로 시작되며, 윤승근 고성군수, 22사단장, 고성군의회 의장, 보훈지청장의 기념사에 이어 학생대표가 감사의 편지를 전달하고, 6.25참전유공자회장의 결의문과 6.25의 노래 합창, 만세삼창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기념행사로는 고성문화의집 1, 2층 복도 및 3층 행사장 입구에서 6.25전쟁 관련 사진 전시회를 진행한다. 고성군재향군인회에서 67년 전 비극적인 동족상잔의 아픔과 전쟁의 의미를 알아보고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호국영웅께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자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6.25 전쟁 당시의 상황과 피해상황, 그리고 전쟁복구까지의 모습을 영상으로 보여주는 영상물도 상영할 계획이다.

6.25전쟁 음식 회상전은 6.25전쟁 당시 음식을 재현하고 시식할 수 있는 행사로, 전쟁 당시 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먹었던 주먹밥과 개떡 등이 물질적으로 풍족해진 오늘날 간편한 식사대용을 위한 개념으로 그 의미가 달라진 점 등을 생각하며 다시 한 번 호국영웅의 희생에 감사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6.25전쟁 기념행사를 통해 민·관·군의 보훈의식 고취 및 역량을 결집하여 군정발전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