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의 중심 동해 ,, 지금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
세계경제의 중심 동해 ,, 지금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7-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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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항만·물류 기업·단체 초청 세미나"을 개최-

동해시는 6. 23일(금) 오후 2시 현진 관광호텔 5 세미나실에서 "제1회 항만·물류 기업·단체 초청 세미나"을 개최했다.

북방물류연구지원센터(이사장 심규언)와 동해지방 해양수산청(청장 유상준)의 공동주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동해·묵호항의 현황과 항만·물류 기업들의 운영 사례를 살펴보고, 북방경제시대를 대비하여 동해·묵호항을 복합물류 처리가 가능한 항만으로 발전시켜갈 수 있는 조건과 전략을 등을 제시하고자 마련되었다.

심규언 북방물류연구지원센터(이사장. 동해시장)는 발표에 앞서 동해항이 개항한 지 어언 39년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동해. 묵호항 활성화", "북방물류 전진기지"라는 구호가 필요와 시기에 따라 산발적으로 거론되었으나 어느 누구 하나 구체적으로 대안을 제시한 적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미 일본과 중국의 자본들이 극동러시아 개발사업에 대거 진출 등 활발한 활동에 비해 우리나라는 아직도 "잠자고 있지 않나"라는 불안감을 떨쳐버릴 수 없다고 심정을 밝혔다.

어느 날 갑자기 우리가 살고 있는 앞바다 동해가 세계경제의 중심이 된다고 했을 때 우리는 지금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되냐고 물으며 오늘 이 세미나가 그때를 준비하는 확실한 대안이 제시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는 동해·묵호항 통계 사례 발표와 하역사 및 선사의 동해항 이용 사례발표를 통해 동해항의 현실태를 진단하고 강원도의 물류정책과 새 정부에 정책을 반영시키는 방안에 대한 연구 발표와 동해항의 강점인 지리적 접근성을 활용한 러시아 연해주와 동해항의 연계방안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북방물류연구지원센터는 지난해 "동해. 묵호항"을 동해시 경제의 심장으로 북방경제시대의 산업. 물류 중심도시로 만들고자 설립하게 되었으며 지난 5. 30일에 제출된 "북방경제 중심항만 육성 중장기 발전 전략 용역과 물류 및 OD, 화주 조사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제1회 세미나를 개최하게 되었다.

동해시는 앞으로도 동해·묵호항 활성화를 위한 관련 연구와 실질적인 정책들을 제시하는 토론의 장을 정기적으로 열어 갈 계획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