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과 식물에 피해주는 멸강나방 예찰 및 방제 당부
벼과 식물에 피해주는 멸강나방 예찰 및 방제 당부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7-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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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최근 조사료포장에서 멸강나방 유충이 발생되자 예찰활동 강화와 함께 적기방제를 당부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6월 21일부터 6월 22일까지 예찰활동을 한 결과 미로, 근덕, 신기 등 조사료 재배포장(수단그라스, 옥수수 등)에 멸강나방 유충이 발생되어 인근 작물로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데, 이는 지속되는 폭염 등 이상기후와 중국 남부지방으로부터 저기압 기류를 타고 우리나라로 날아온 것으로 추정되며, 농작물에 큰 피해를 주므로 발견 즉시 방제가 필요한 해충이다.

멸강나방은 알을 낳아 부화한 애벌레가 옥수수, 수단그라스, 귀리, 벼 등 벼과 작물의 잎을 갉아먹어 사료작물에 피해가 발생하는데, 심하면 하룻밤 사이에 잎을 모두 먹어 치우고, 벼과 작물은 1㎡당 50마리 애벌레 피해로 생체중이 약 20% 줄어듦으로 애벌레 단계에서 전용약제로 방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센터 관계자는 “멸강나방은 5월부터 8월 사이에 벼, 옥수수, 목초지 등의 잎, 줄기, 이삭까지 먹어 큰 피해를 주는 해충으로 예찰과 즉시 방제가 중요하다”며 “발견 즉시 농촌지원과 기술지도팀 570-4252으로 신고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