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수호와 북방한계선(NLL) 사수 의지 다져
동해 수호와 북방한계선(NLL) 사수 의지 다져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7-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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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1함대, 6ㆍ25전쟁 해군 최초 승전인 옥계지구전투 제67주년을 맞이하여 전승기념행사 개최-

 民ㆍ官ㆍ軍 참석하여 옥계지구 전적비 참배, 해상헌화를 통해 동해 수호와 북방한계선(NLL) 사수의 결연한 의지 다짐-

해군1함대(사령관 소장 박기경)는 지난 23일 6ㆍ25전쟁 당시 해군이 거둔 최초의 승전인 옥계지구전투 전승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옥계지구전투 제67주년을 맞이하여 조국 해양수호를 위해 목숨을 바친 선배 전우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동해수호의 장병 전투의지 고양 및 대국민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마련되었다.

옥계지구전투는 1950년 6월 25일 새벽 3시 30분, 강원도 옥계지구에 기습 상륙한 북한 해군과 우리 해군 묵호경비부 요원간의 해군 사상 최초의 해·육상 전투로, 적 33명을 사살하고 적 함정 및 상륙정 각 1척을 격퇴하였으며 발동선 1척을 나포한 해군 최초의 승전이다.

이날 행사는 옥계지구전투 전승기념식, 해상헌화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해군 1함대 장병들을 비롯해 동해시 주요 기관과 지역 보훈ㆍ안보단체, 동해시 중ㆍ고등학교 학생 대표 등 200여명이 참가했다.

행사 참석자들은 동해시 망상동에 위치한 옥계지구전적비에서 헌화 및 분향을 하며 국가를 위해 희생한 옥계지구전투 전몰장병들을 추모하며, 동해 수호와 북방한계선(NLL) 사수의 결연한 의지를 다졌다.

옥계지구전적비 참배에 이어 실시된 해상헌화에서 참석자들은 양만춘함에 탑승하여 동해 해상에서 옥계지구전투 전몰장병들을 위해 묵념과 함께 헌화를 진행했다.

해군1함대사령관 박기경 소장은 “옥계지구전투에서 우리 해군이 거둔 승리는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필승해군’의 전통을 세운 것”이라며, “해군 1함대는 조국 해양수호를 위해 목숨을 바친 선배 전우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계승하여 동해 수호와 북방한계선(NLL) 사수를 위해 최고도의 전투준비태세를 갖추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