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벌 사육기반 조성과 질병 퇴치를 위한 토종벌 질병예방 교육
토종벌 사육기반 조성과 질병 퇴치를 위한 토종벌 질병예방 교육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7-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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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은 낭충봉아부패병으로 인한 토종벌 피해 최소화를 위해 27일 9시 횡성군청 정문 앞 화단에서 질병방지기구류 사용법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토종벌 사육농가 및 2017년 토종벌 보조사업 지원농가를 대상으로 김대립 청토청꿀 대표가 낭충봉아부패병 예방을 위한 다기능출입문 등 질병방지기구류 사용법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군은 올해 4월 토종벌 사육을 희망하는 42농가에 토종벌 종봉 43군을 지원했으며, 6월에는 낭충봉아부패병 감염 우려가 있는 구형 벌통 684통을 수거해 소각하고 구형 벌통을 반납한 농가에 깨끗한 새 토종벌통 600통을 공급했다. 또한 질병방지기구류 지원사업을 통해 낭충봉아부패병 피해를 최소화 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낭충봉아부패병은 2009년부터 발생하기 시작해 2010년 전국적으로 90% 이상의 토종벌을 폐사시켰으며 현재까지도 발생가능성이 상재하고 있기 때문에 토종벌 사육농가의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요구된다.

신구선 축산지원과장은 “토종벌 보호 사육기반 육성을 통해 고령농가 소득원을 개발하고 소규모 축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