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국내 최초 수출주도형 e-Mobility 클러스터 조성
강원도, 국내 최초 수출주도형 e-Mobility 클러스터 조성
  • 김민선 기자
  • 승인 2017-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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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최문순 도지사)와 횡성군(한규호 군수), 강원연구원(육동한 원장)은 프랑스와 독일의 기술로 만들어진 미아전기차 인수기업과, 국내외 대규모 투자를 바탕으로 한 퍼스널 모빌리티 전문기업을 도내에 유치하고, 오는 7월 7일 횡성 우천일반산업단지 준공식에 맞추어 e-mobility 투자 협약식을 갖는다.

미아전기차를 인수한 SJ테크는 중소기업으로서는 국내 최초로 일반 전기자동차를 생산·수출하는 기업이 된다. 이를 위해 매그넘사와 공장이전 및 설치, 운영 노하우 전수, 미아자동차 유럽판매와 관련한 협약을 체결한다. 또한 SJ테크는 매그넘사와 2,500대의 미아자동차를 선주문 받는 계약 체결로 안정적인 해외 수출망을 확보하게 되었다. 이는 2016년도중 국내에 보급된 전기차 5천대의 50%에 해당하는 물량으로 향후 강원도는 전기자동차 수출의 거점지역이 될 전망이다.

한편, 국내․외 투자자들로 부터 대규모 투자유치를 성공한 투자기획사가 퍼스널 모빌리티 생산·수출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을 창업하고 횡성우천산업단지에 공장을 건설한다.

퍼스널 모빌리티 창업 기업인 T&E 모터스는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와의 합병 및 국책기관·대학 등의 기술이전을 통해 제품의 완성도를 인정받고 해외로부터 대규모 구매계약을 성사시켰다.

일본 GGI그룹과 전동킥보드 및 전기바이크 1만대, 나이지리아와 농업용 모빌리티 3만대, 페루와 핵심부품 수출을 전제로 한 퍼스널 모빌리티 현지공장 건설과 관련하여 이날 투자 협약을 체결한다. 이외에도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등과도 대규모 계약을 협의 중에 있다. 또한, T&E 모터스는 이 사업과 함께 국내 최초로 퍼스널 모빌리티 전용의 대규모 엔터테인먼트 단지를 조성하여 퍼스널 모빌리티의 국내 저변확대와 퍼스널 모빌리티 1번지 강원도 구축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e-mobility 산업을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신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하여 e-Mobility 해외인증지원센터 국책사업 유치, e-Mobility 산업육성을 위한 조례제정, e-Mobility 부품기업 집적, 해수리튬 기술 상용화, e-Mobility와 디지털 헬스케어 융합 프로젝트, 차세대 태양광 충전소 연구개발 및 보급, e-Mobility 쉐어링 확대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mobility : 전기를 주 동력원으로 하는 전기차, 전기바이크, 전동킥보드 등 전기구동 차량 총 1,005억원 투자, 우천산업단지내 4만3천평 규모의 e-mobility 생산공장 건립 앞으로 350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우천산업단지 및 원주권역에 연관된 소재/ 부품기업 집적을 통해 소형 e-mobility 산업 생태계(소재-부품-완제품)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