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2017 캘거리 스템피드 축제 참가, 2018평창올림픽 홍보
캐나다 2017 캘거리 스템피드 축제 참가, 2018평창올림픽 홍보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7-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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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198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이자, 동계스포츠의 메카인 캐나다 캘거리에서 개최되는「2017 캘거리 스템피드」(7.7~7.16)에 참가하여, 2018 평창 동계 올림픽과「2017 GTI국제투자무역박람회」를 홍보하고, 자매결연 지역인 앨버타 주정부와 통상협력을 강화하고, 캘거리市와의 스포츠마케팅 협력을 제안한다.

이를 위해, 강원도 대표단 (단장 국제관계 대사, 일본 구미 주통상과, 올림픽 조직위, 올림픽 운영국, 대변인실 등 5개 부서 8명으로 구성)은 7.6 ~ 7.7일 양 일간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와, 에드몬튼에서 토털 마케팅을 전개한다.

강원도 대표단은 7.6 (목) 오전 9시, 도와 자매결연(1974.9월) 지역인 앨버타주 「사라 M. 호프만」 부수상을 면담하고, 오전 10시에는 앨버타 주정부를 방문, 양 지역 간 통상협력 강화 방안 협의 및「2018 평창올림픽」에 대해 소개한다.

캐나다 앨버타주는 1988년 동계올림픽을 개최한 캘거리가 소재한 지역으로 컬링, 아이스하키 등 동계올림픽 종목에 매우 강한 지역이다. 강원도는 양 지역 모두 올림픽을 개최한 지역이라는 공통점을 활용하여, 향후 올림픽 공동 홍보 및 스포츠마케팅을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오전 10시에는 앨버타 주정부를 방문하여「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해 소개한 후, 앨버타 주정부 대표단 및 민속공연단을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공식 초청한다. 이외에도, 양 지역 간 통상협력 강화 방안, 동계스포츠 교류 확대, 실무급 공무원 상호파견 사업 등을 협의한다.

양 지역 간 통상협력 활성화를 위해서는, 도가 개최하는「GTI국제투자무역 박람회」에 앨버타가 참여하고, 앨버타에서 향후 개최하는 각종 박람회 및 기업설명회에 강원도가 적극 참여하는 방식을 협의한다.

스포츠 교류 분야에서는 기존 청소년 위주 교류에서 일반 실업 선수층으로 교류를 확대하고, 동계종목의「친선경기」 창설 및 상호 개최를 제안한다. 양 지역의 협력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실무급 공무원 1명을 상대 지역 정부에 파견하여 연수시키는 사업을 제안한다.

캘거리 스템피드 개막 전일인 7.6 (목) 오후 6시에는 앨버타 지역 현지 언론 기자 들을 초청하여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 스포츠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강원도는 캘거리 한인식당「한국관」에서, 캘거리 헤럴드, CTV, 앨버타 저널 등 캘거리 현지 언론 스포츠 기자들을 초청하여「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프레젠테이션,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캐나다 지역에「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의 의미, 앨버타주와 강원도 간의 통상협력, 스포츠 교류 확대 방안 등을 소개한다.

도는「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캐나다 및 북미, 영연방 국가에 홍보하기 위해, 7. 7 (금) 개최되는「2017 캘거리 스템피드」 개막식에 참가,「2018 평창 동계 올림픽 홍보부스」를 설치 운영하며, 가두 캠페인을 전개한다.

강원도 대표단 (9명)와 캘거리대학에서 연수하고 있는 도 인재개발원 “글로벌 리더”연수생(9명)은 스템피드 축제장에서 “올림픽 홍보 T셔츠를 착용하고 거리 캠페인을 펼친다. 특히, 도 인재개발원“글로벌 리더 과정”연수공무원들은 행사장 내에서 플래쉬몹 「2018 동계올림픽 홍보 댄스」를 시연할 계획이다.

올림픽 홍보부스에서는 방문 관람객들에게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 돌림판 이벤트, 페이스페인팅, SNS 사진 올리기, 마스코트 복장(수호랑, 반다 비) 기념품 나눠주기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공식 라이선스 상품들을 전시할 계획이다.

같은 날 오후에는 동계스포츠의 메카이자 1988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캘거리시와의 스포츠마케팅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캘거리 시장을 면담하고, 캐나다 올림픽파크를 운영하는 “윈 스포츠” 재단을 방문한다.

오후 2시에 캘거리 시장을 면담하여, 도가 금년 9월 개최하는「올림픽 개최 지역 간 경제협력포럼」(9.19~22, 강릉)에 캘거리 시장을 초청한다. 또한, 양국의 동계 올림픽 개최지인 캘거리와 강릉시 간 동계스포츠 교류를 제안한다. 당일 오후 4시 30분에는 캐나다 올림픽파크 (Canada Olympic Park)를 운영하는 “윈 스포츠”재단을 방문하여, 양지역 올림픽파크 간의 올림픽 유산 및 시설에 대한 홍보 및 스포츠 마케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다.

강원도는 MOU를 바탕으로 양지역 올림픽파크 간에 상호 홍보 및 스포츠마케팅 협력 사업을 발굴하는 계기를 마련할 방침이다.

「캐나다 올림픽파크」와의 실질적인 협력을 위해, 이번 방문 시 도 대표단이 가져간 2018 올림픽 홍보자료를 캐나다 올림픽파크 내 인파가 가장 많이 운집하는「가든 카페」 내 전시하며, 캐나다 올림픽파크의 올림픽 유산/시설에 관한 홍보자료를 빠른 시일 내 도내 올림픽 파크에 전시하기로 했다.

전홍진 글로벌 투자통상국장은, 도와 자매결연을 맺고 40년 이상 협력해온 앨버타는 오랜 친구와 같은 곳이며, 강원도가 내년에 동계올림픽을 개최하게 됨에 따라, 앞으로는 스포츠마케팅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북미지역 최대의 축제인「캘거리 스템피드」에 참가하여 2018 동계올림픽에 대한 미주지역의 관심을 고조시키는 것 이외에도 동계올림픽 역사상 유일하게 흑자를 기록한「1988 캘거리 올림픽」을 개최 한「캘거리市」 및「앨버타주」와 스포츠마케팅 분야에서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음으로써, 향후 2018 동계올림픽 유산/시설의 사후활용을 더욱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는데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