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골에 울려 퍼지는 여럿의 노랫소리, 하나 되는 마음
평창골에 울려 퍼지는 여럿의 노랫소리, 하나 되는 마음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7-07-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쟁하는 ‘합창 대회’에서 함께 하는 ‘합창 페스티벌’로 변화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 동안 평창 알펜시아 콘서트홀에서 도내 초·중·고 45팀, 2천 여명의 학생이 참가하는 ‘한마음합창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참가팀은 세계평화, 생태, 인류, 화합 등의 메시지를 담은 노래 1곡을 참가곡으로 부르며, 공연 마지막에는 ‘버터플라이’(영화 국가대표 OST), ‘아름다운 나라’를 모두가 함께 합창하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기원한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은 지난 16회까지 이어온 순위를 매기던 방식을 바꿔 대회에 참여하는 모든 팀이 음악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예술적 경험을 나누고 격려하는 축제 마당으로 진행한다.

​교육과정과 이금이 장학관은 “합창은 다른 사람의 소리를 들으며 자신의 소리를 맞추는 것이기에 타인에 대한 경청과 배려심을 키워준다”며 “이번 페스티벌이 학생들의 표현 능력과 사회성을 높이고 자신감을 키우는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교육청은 ‘학교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학생오케스트라, 뮤지컬, 연극 등 학교예술교육활동 △예술강사 지원을 통한 예술 분야 전문가 협력수업 △1학생 1예술 활동 기반 조성 △자율적 예술동아리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