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 사고 큰 위험 수반,,예방이 중요
연안 사고 큰 위험 수반,,예방이 중요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7-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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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 군인 등 유관기관 관계자 참여…안전정책 및 부처간 협업방안 논의-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본부장 고명석)가 국민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안전한 연안환경을 조성하고 연안해역 안전관리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13일 서해해경본부에서 제2회 지방연안사고예방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16년 연안 안전관리 추진성과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와 함께 ’17년 연안 안전관리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연안 위험구역 및 체험활동시설 등에 대한 유관기관 합동점검을 비롯, 대국민 해양안전문화 확산, 연안사고 예방을 위한 부처간 협업 방안 등이 논의됐다.

지방연안사고예방협의회는 「연안사고 예방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관계기관 공무원, 군인 및 교수 등 전문위원으로 구성된 협의체로, 연안 안전관리에 다양한 의견 제안과 현장 집행력 강화를 위해 2015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이같은 협의회는 최근 연안체험활동 인구 증가에 따른 사고건수가 크게 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갯벌체험, 갯바위 낚시 및 스킨스쿠버 활동 등에 의한 연안사고 발생건수는 지난 2년간 모두 227건이 발생했으며, 이중 사망사고 건수는 50건에 달했다. 유형별로는 익수, 추락 등 부주의에 의한 사고가 전체의 75%를 차지했으며, 계절별로는 행락철인 5~10월이 전체의 70%를 차지했다.

고명석 서해해경본부장은 “연안 사고는 큰 위험을 수반하므로 무엇보다 사고예방이 중요하다”며 “국민이 보다 안심하고 바다를 찾을 수 있도록 협의회에 참석한 민관군이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해 연안 안전사고예방에 더욱 힘쓰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