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여고, 학기말, 지역과 함께 하는 다양한 교육활동으로 큰 호응
장성여고, 학기말, 지역과 함께 하는 다양한 교육활동으로 큰 호응
  • 박종현 기자
  • 승인 2017-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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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토크콘서트 및 재능기부 직업인 초청 특강

태백 장성여자고등학교(교장 장재만)는 학기말 시험이 끝난 교육활동 취약시기에 맞춰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학교폭력 예방교육의 하나인 어울림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수학, 과학창의사고력대회, 노름마치 예술단의 퓨전국악공연 관람, 창의·인성논문 발표, 프리젠테이션, 지리 지역사회 발표, 스포츠 배드민턴대회 등 7일 동안 13개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14일에는 진로의 날을 맞아 ‘진로결정의 주체는 누구인가?’라는 주제로 진로토크콘서트를 진행하며, 토크콘서트 후에는 재능기부로 직업인 초청 특강을 실시한다. 진로토크콘서트에서는 진로전문가 및 학부모, 교사, 학생 등으로 구성된 다양한 패널들이 참여하여 진로에 대한 정보를 나누고, 학생들의 고민을 들어보는 소통의 시간을 마련했다.

이어 재능기부 직업인 초청 특강에는 학생들의 희망에 따라 7명의 마을선생님과 의사, 청소년지도사, 언론인 등 각계각층의 재능기부 직업인 28명이 함께하여 학생들의 진로탐색을 돕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태백 마을학교 선생님 지병호 씨는 “교육공동체로서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계기가 되어 무엇보다 기쁘다”라고 말했다.

장재만 교장은 “학생들이 진로 주체의식을 키울 수 있도록 진로콘서트를 진행해 주신 이을협동조합과 스물여덟 분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키우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의미 있는 교과 및 진로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