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호수목장, 2년 연속 ‘대한민국 명가명품 대상’ 수상
영주 호수목장, 2년 연속 ‘대한민국 명가명품 대상’ 수상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7-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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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고의 명품목장으로 거듭나다

경북 영주시는 ‘2017 대한민국 명가명품 대상’에서 호수목장(농장주 박성수, 안일윤)이 2년 연속 친환경 목장부문 대상을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대한민국 명가명품 대상'은 한국을 대표하고 시장을 선도하며 오랜 기간에 걸쳐 명가명품으로 명성을 쌓은 제품에 대해 브랜드별 전략, 체계, 관리에 관한 전문가 경영성과 평가와 소비자 브랜드 인지도 설문조사를 통해 한국명가명품연구소가 선정한다.

영주시 의상로 152번길 부석사 가는 길목에서 친환경 목장을 33년째 운영하고있는 박성수(축산학 박사)씨는 1986년도에 영주시 농민후계자(축산부분)에 선정된 후 줄기찬 연구와 영주시의 적극적인 기술 지원 속에 1996년도에 축사 현대화 시설 구축으로 선도 농가에 선정됐다. 2007년에는 낙농육우협회로부터 전국 아름다운 목장대상을 수상했고 그해 영주시 농업대상(명소부문)을 수상했다. 또, 박 대표는 건국대학교에서 농학박사를 취득해 신기술 도입과 후진양성에도 애쓰고 있다.

부인인 안일윤씨는 우유 쿼터제로 납품량이 한정되자 유제품 가공 판매를 위해 국립축산과학원 등 전국의 전문가를 찾아다니며 유제품 가공 기술을 배웠다. 친환경 호수목장에서 직접 생산한 원유를 사용해 유산균 함량이 월등히 많은 고품질 요구르트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직접 만든 요구르트는 무인자판기를 이용해 24시간 소비자가 구입 가능하도록 운영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친환경목장 운영을 위해 첨단 소독시설과 잔디밭 조성, 서구적인 조형물을 설치해 전국친환경목장음악회도 개최했다. 아름답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좋은 우유가 생산된다는 진리를 알고 실천해 2년 연속 대한민국명품대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호수목장 박성수 대표는 “소비자가 꼽은 국내 최고 브랜드를 대상으로 주는 대한민국 명가명품 대상을 받게 돼 자부심을 갖게 됐다”며 “이 상에 걸맞게 최고 친환경 명품 목장으로 자리매김하는데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