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사회적경제 공동체 상영회 개최
강릉 사회적경제 공동체 상영회 개최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7-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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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강릉에 독립영화를 중심에 두고 영상문화의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하는 사회적 협동조합‘인디하우스’가 창립됐다. 첫 행사로 지역에서 다양한 미디어 활동을 하는 미디어협동조합‘이와’와 함께‘강릉 사회적경제 공동체 상영회’를 공동 주최한다.

미디어협동조합‘이와’와 사회적협동조합‘인디하우스’가 주최하는 상영회에는 강릉에서 사회적경제 활동을 하는 강릉시민행동, 강릉장애인자립생활센터, 강릉생명의 숲 등의 강릉 지역의 다양한 공동체가 참여한다. 영화 관람이 끝나면 영화가 다루고 있는 주제와 연관된 강릉지역의 이슈나 상황들에 대해 공동체 상영에 참여한 관객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사회적경제’란 공동 이익과 사회적 가치의 실현을 위해 상호협력, 사회연대를 바탕으로 한 모든 활동을 말하며,‘공동체 상영’이란 일정 인원이 모여 극장 외의 장소에서 영화를 관람하는 상영방식이다. 공동체 상영회는 7월 17일(월)~7월 21일(금)까지 5일간 매일 저녁 7시 강릉시 명주동 대로변‘카페 남문동’건물 지하에 있는‘미디어협동조합 이와’에서 상영한다.

사회적 협동조합 인디하우스는 지난 6월 5일 독립영화를 중심으로 한 영상 문화의 저변 확대와 이를 통해 지역문화예술단체와 문화예술인들의 일자리를 만들어가는 데 기여하고자 창립했다. 올해는 다큐멘터리 제작 워크숍, 춘천·원주·강릉지역 독립영화 상영회 등을 진행한다.

 미디어협동조합 ‘이와’는 2016년 7월 1일 창립했으며, 미디어를 매개로 지역민들이 문화 예술을 누리고 행복하게 소통하는 사업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 다큐멘터리 상영회, 강릉의 전통 시장을 살리는 ‘유랑하라 서부시장’ 프로젝트, 생활문화 공동체 만들기 사업인 ‘명주동, 골목길을 걷다’ 등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골목길 라디오, 골목길 극장, 마을 포럼 등을 개최했다.

미디어협동조합 이와는“영화는 단순히 여가를 위한 목적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매체이며, 단순히 영화를 목적하는 동아리뿐 아니라 영화를 통한 인문학교실, 영화를 통한 가치 학습, 공동의 문화활동 등 다양한 방식으로 영화를 활용할 수 있다.”며 많은 공동체가 공동체의 생존과 성장, 내부의 문화적 공감대 형성, 사회적 기여와 문제해결을 위해‘영화’매체를 이용해 보자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