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드림스타트 아동 20명 대상, 영아지원서비스 운영
동해시 드림스타트 아동 20명 대상, 영아지원서비스 운영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7-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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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시(시장 심규언) 드림스타트는 최근 로타바이러스 집단 발생이 영유아 단체 시설에서 보고됨에 따라 로타바이러스 백신 예방접종 비용지원과 출산용품 구입비를 지원하는 「영아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

로타바이러스는 영유아에게 발생하는 위장관염의 가장 흔한 원인 바이러스로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11월부터 환자가 늘기 시작해 1~3월경에 많이 발생하며 주로 호흡기와 손으로 전염된다.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초기에는 콧물, 기침, 열 등의 가벼운 감기 증세가 나타나고 이후에는 갑자기 심한 구토와 설사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또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이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10만원이 넘는 접종을 2회씩 해야 하는 유료 접종에 대한 의료비 부담으로 예방접종을 하지 못하는 아동이 많음에 따라 시는 드림스타트내 아동 20명을 대상으로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

무료 접종은 동해시 소아청소년협회가 일부 비용을 할인을 해 주고 나머지 접종비는 드림스타트에서 부담하여 2017년 출생 아동으로 생후 2개월, 4개월에 실시하며 8개월 이전에 총 2회 접종을 완료하게 된다. 또한 생후 6개월 이전의 영아를 키우는 가정의 필수품인 기저귀 구입 비용을 지원하여 양육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양육 환경 개선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시는 현재 영유아 기저귀 사용 평균 월령이 36개월임에 따라 향후 지저귀 지원기간 확대 등 영아 지원서비스를 확대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정순기 가족과장은 “영아지원 서비스를 통해 저출산 시대 양육비 부담 감소로 출산율을 높이고, 영아 건강관리 증진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