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 조업 중 다친 응급 환자 긴급 이송
동해해경, 조업 중 다친 응급 환자 긴급 이송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7-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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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언호)는 지난 19일 조업 중 다친 응급 환자를 경비정으로 긴급 이송했다고 20일 밝혔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지난 19일 밤 9시 40분께 울릉도 북서방 28해리(약 52km) 해상에서 어선 H호(9.77톤, 자망, 승선원 5명, 동해 선적)의 선원 D씨(90년생, 인도네시아)가 조업 중 물돛 줄에 맞아 왼쪽 눈 주위가 5cm 가량 찢어지는 부상을 당해 응급조치를 하고 속초어업정보통신국을 경유하여 동해해경 상황실에 이송을 요청했다.

이송 요청을 받은 동해해경은 연안 해역 경비 중인 50톤급 경비정을 급파하여 환자를 인계 받아 오늘 오후 1시 50분께 묵호항에 입항하여 119 구급차량을 이용 인근 병원(동해 동인병원)으로 이송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현장에서 초기 응급조치를 잘 해주어 환자를 무사히 이송할 수 있었다.”며 “해상에서 응급 환자 발생 시 신속히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