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여객과 화물 동해항 증가 묵호항 하락
동해시 여객과 화물 동해항 증가 묵호항 하락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7-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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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기 대비 국제여객 22% 증가, 화물 36% 증가 -

동해지방해양수산청(청장 유상준)에 따르면 동해항에서 블라디보스톡과 사카이미나토, 마이즈루를 운항하는 국제여객선 이스턴드림호의 2017년 상반기 여객과 화물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하여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스턴드림호(11,478톤)는 전년 상반기 대비 여객은 22% 증가한 29,898명을 수송했으며, 화물은 36% 증가한 11,426톤을 수송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한국을 방문하는 러시아 여객의 증가와 국제정세의 변화로 인하여 중국 대신 동남아 및 일본여행 상품이 증가하면서 이스턴드림호를 이용하여 일본으로 가는 여객이 증가한것으로  화물은 러시아 경기 회복에 따른 건설장비 등 중장비 수출 물량 증가와 동해항을 경유하여 일본에서 러시아로 가는 중고자동차 물량이 대폭 증가했다.

한편, 묵호항과 강릉항에서 울릉/독도를 오가는 연안여객선 수송실적은 전년 상반기 220,447명 대비 180,204명으로 40,243명(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묵호항을 이용한 여객은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한 60,596명, 강릉항은 8% 감소한 119,608명을 수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객 감소 원인으로는 국내내수 경기 침체로 인한 예약율 저조와 씨스타7호의 선박수리로 인한 장기간 운항정지(‘17.5.1~)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하계 휴가철 수송수요 증가에 대비하여 7월 21일부터 8월 10일까지 특별수송대책반을 운영하여 원활하고 안전한 여객선 운항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