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특색있는 경관조성으로 지역주민 안전과 편의제공
인제군, 특색있는 경관조성으로 지역주민 안전과 편의제공
  • 김승회 기자
  • 승인 2017-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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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쉼터 조성, 어린이 승강장 설치, 인제 지하도 터널 경관조성공사 -

인제군은 9월 말까지 지역주민을 위한 특색 있고 다양한 경관조성 사업을 펼친다.

군은 인제읍 새마을금고 앞 사거리 횡단보도에(새마을금고 앞, 인제부부한의원 앞) 그늘쉼터 2개소를 설치한다. 현재 한 낮 기온이 35도에 이르는 등 뜨거운 여름 땡볕에서 신호를 기다리는 지역주민들에게 잠시나마 햇빛을 피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거리의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하여 쾌적한 보행환경을 만들고자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그늘쉼터 설치 사업은 수자원공사가 20백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인제군은 강원도 내에서는 처음으로 반영구적인 시설물을 횡단보도에 (세로2.8m, 가로 2.0m, 넓이2.6m로) 제작 설치하여 보행자들에게 가로수를 대신한 시원한 그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현재 인제읍 2개소를 시작으로 하여 6개 읍면에 점차 확대 보급할 계획에 있다.

또한 인제군 관내에는 처음으로 어린이를 위한 승강장을 7월 착공하여 8월 말까지 완료 할 계획에 있다. 군은 인제초등학교 앞 주차장일대에 어린이 승강장 시설을 14백만원을 투입하여 제작·설치하면 방과 후 통학 및 학원버스, 어린이집 통학버스 등을 이용하는 어린이들에게 시원한 그늘과 앉아 쉴 수 있는 편의 공간을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인제군은 9월 말까지 인제 터미널 앞 <인제 지하도 소양강 연결터널>의 진출입로 및 터널내부에 경관조성사업을 진행 중이다. 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인제 지하도 터널 길이 104m에 달하는 진출입로에 예쁜 그림 및 입체타일로 그 주변일대의 경관조성을 하는 한편 보안등도 추가 설치하여 야간경관도 함께 조성한다.

인제 지하도 터널 경관조성 사업은 셉티드를 도입하여 어둡고 음침한 지하도 터널 내부공간을 예쁜 그림과 입체 타일로 진출입로의 경관주변 분위기를 바꿔줄 뿐 아니라 자칫 청소년 등의 우범지역으로 분류 될 수 있는 터널내부를 안전지대로 바꾸고, 인제 자전거 도로 및 산책로로 통하는 길의 접근성을 높이는 1석 2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인제군은“인제의 아름다운 관광자원과 특색 있는 테마를 연계하여 지역 주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경관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