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산딸기」기후변화 대응 대체작물로 확대보급 추진
「횡성 산딸기」기후변화 대응 대체작물로 확대보급 추진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7-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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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경식)는 기후변화 대응 기존작목 대체 신규작목으로 6차 산업과 연계 가능한 산딸기를 발굴해 5농가, 0.5ha에 1,000주를 실증재배 중이며, 내년에는 예산을 확보하여 지역 특화작목으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산딸기는 서양에서는“라즈베리(Raspberry)”라 하며, 복분자와 혼동되기 쉽지만 복분자는 다 익으면 검은색 가까운 짙은 붉은색을 띄지만 산딸기는 붉은색이며 검어지지 않는다. 또한, 산딸기는 단맛이나 신맛이 진하기보다는 산뜻한 쪽에 가까워 복분자에 비해 생과용으로 소비자 기호성이 좋고 비타민C와 칼륨 등 영양소가 풍부하여 건강․다이어트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안토시아닌계 항산화 물질이 들어있어 노화방지에도 도움이 된다.

올해 수확한 산딸기는 자가판매 1kg에 1만원, 가락동 농수산시장 경매 및 원주 원예농협위탁판매에서 1kg에 6천원~1만6천원에 거래되고 있어, 산딸기 재배농가는 평균 4백만원/10a(1,000㎡)의 수익을 올렸다.

농업기술센터는 내년부터 지역농협과 연계해 통합 유통을 추진하고, 연차적으로 30ha까지 확대하여 기존 횡성 복분자 농가 대체작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