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도시재생 선도사업 중앙시장 공예작가 작품 전시회 추진
영주시 도시재생 선도사업 중앙시장 공예작가 작품 전시회 추진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7-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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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로비에서 중앙시장 공예작가 ‘모디 작가 릴레이 전시회’ 행사 열려-

영주시는 7월 27~28일 이틀간 시청 로비에서 ‘찾아가는 갤러리’라는 주제로 중앙시장 공예작가들의 릴레이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중앙시장 내 빈 점포를 새롭게 단장해 공방을 운영하고 있는 공예작가 협동조합 ‘모디’ 소속의 총 10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중앙시장의 본격적인 재개장을 앞두고 영주시 도시재생선도사업의 성과와 중앙시장권역 공예촌 특화거리의 활성화를 위한 사전 홍보를 위해 기획됐다.

특히 이번 ‘모디 작가 릴레이전시회’ 행사에는 현재 시장 내 입점하여 활동 중인 10명의 작가가 모두 참여해 협동조합 및 공동체 구성을 통한 시장의 경쟁력 증진 방안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영주시청의 로비에서 전시하는 동안 한지, 전통매듭, 민화, 도자기, 캔들, 압화, 규방공예 등 다양한 종류의 공예 작품을 전시·판매도 할 예정이다.

영주시는 도시재생선도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5월부터 중앙시장의 낡고 오래된 건물 외관, 중정, 옥상 공간을 총 예산 20억 원을 들여 새롭게 정비하고 있다. 오는 9월까지 완료해 공예 예술작가들의 공방과 전통시장이 어우러지는 특화 거리로 재탄생 시킬 예정이다.

박재찬 도시과장은 “2014년부터 총 200억원의 예산으로 도심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 선도사업 중 지역의 예술가와 전통시장이 어우러져 침체되어 가는 상권을 회복하는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시장은 11월까지 공예작가의 공방촌 조성 뿐 아니라, 지하 주차장 정비고, 건물 옥상을 활용한 캠핑장과 중정 어울림장터 조성 등을 통해 영주시민과 외부 관광객을 유입하여 활력이 넘치는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