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사랑이란 이름 뒤에 숨은 ‘데이트폭력’
(기고) 사랑이란 이름 뒤에 숨은 ‘데이트폭력’
  • 엔사이드편집국
  • 승인 2017-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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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경찰서 경장 서지상

경찰청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연간 7,500여건의 데이트폭력이 발생한다고 한다. 실제 연인들의 3분의 1가량이 데이트폭력을 경험하였으나, 폭력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도 다반사다.

그럼 데이트폭력의 유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일방적인 스퀸십이나 성관계를 강요하는 유형,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는 유형, 언어폭력을 하거나 신체적인 폭력을 가하는 유형 등 여러 가지가 있다. 나의 연인이 ‘내 것이다’라는 소유의식이 강해질 때 데이트폭력이라는 범죄로 갈 수 있다.

혹시나 데이트폭력을 경험했다면 주저하지 말고 여성긴급전화(1366)나 한국여성의전화(02-3156-5400)으로 신고를 해야 한다.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데이트폭력을 근절하기 위해선 피해자들의 적극적인 신고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