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휴가철 빈집털이 주의보
(기고) 휴가철 빈집털이 주의보
  • 엔사이드편집국
  • 승인 2017-08-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천경찰서 경장 서지상

무더운 8월이 시작되고 국내 및 해외 피서지로 휴가 계획을 세우고 있을 무렵이다.

바로 이때를 놓치지 않고 기승하는 범죄가 있으니, 갈수록 지능화‧고도화되는 ‘빈집털이’이다. 경찰에서도 하절기 특별방범활동 등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지만, 제한된 경찰력만으로는 모든 범죄를 감당하기에 한계가 있다. 그럼 어떻게 빈집털이를 예방할 수 있을까?

첫째, 기본적으로 문단속을 잘해야 한다. 모든 출입문, 창문을 잠가야 하고 심지어 현관의 우유구멍까지도 막아야 한다. 둘째, 신문‧우유 등 정기적으로 배달되는 물품이 있다면 업체에 미리 연락을 해야 한다.

우편물이 쌓여있다면 빈집인 것을 대놓고 광고하는 꼴이 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3일 이상 집을 비울 때 관할 지구대‧파출소에 연락하여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는 ‘빈집 사전 신고제’가 있다. 해당 기간에 신고 주택에 대한 순찰 및 방범활동을 강화하는 제도로 빈집털이범의 접근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빈집털이를 예방하는 3가지 방법을 꼭 숙지한 채, 즐거운 여름휴가를 떠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