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김장소 마을에서 연꽃·들꽃 향기에 취해보세요
올 여름 김장소 마을에서 연꽃·들꽃 향기에 취해보세요
  • 김승회 기자
  • 승인 2017-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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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에서 북면 월학1리 김장소 마을 일원에 조성 중인 “꿈이 있는 들꽃마을” 이 최근 아름다운 연꽃과 들꽃이 만발하여 이를 보러 오는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사업은 행정자치부에서 공모한 특수상황지역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사업비 40억원을 투입하여 북면 월학1리 김장소 마을 일대를 꽃으로 뒤덮인 정원 마을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꿈이 있는 들꽃마을’로 추진 중인 월학1리 김장소 마을의 수경정원은 2015년부터 월학리 2285번지에 사업비 2억의 예산을 투입하여 기존 연못을 확장하고 부지면적 3,800㎡에 백련과 홍련 각각 350주를 심어 연꽃 연못을 조성하였으며, 관찰로와 연못 중앙에 관람데크 377㎡를 설치하여 방문객의 쉼터 및 산책로로 활용하고 있다.

수경정원의 연꽃은 2016년부터 개화하기 시작하여 현재 3,300㎡의 논에 1,500주의 백련과 홍련이 관람 데크를 중심으로 양쪽으로 펼쳐져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늦게 까지 개화하여 오는 9월까지 백련과 홍련의 아름다운 연꽃 연못 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사업비 2억을 투입하여 조성된 열린 정원은 올해 김장소 마을의 16가구 주민의 사적공간을 정원화하여 마을 주민 스스로 만드는 정원으로 꾸며져 산철쭉, 옥잠 이니스우, 왕벗나무, 수호초 등 다년생 초화류 및 관목류를 식재하여 마을 곳곳에 풍성한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김장소 마을에는 블루베리체험 농원도 30,000㎡가 조성되어 있어 블루베리 따기와 전통 음식만들기 체험도 함께 진행하고 있어 올 한해 이 마을을 찾는 방문객이 5,000여명에 이르러 농촌마을 소득에 큰 보탬을 주고 있다.

특히 군은 2018년까지 레스토랑, 북카페, 정원 등이 어우러진 들꽃라운지를 조성하여 마을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편의시설을 제공하여 마을의 일자리와 소득을 창출 할 수 있는 거점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야생화 등을 통한 특색있는 마을을 조성하여 김장소마을의 가치와 경쟁력을 높이고 들꽃마을을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여 마을 소득과 연계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의 노력을 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북면 월학리 김장소마을은 마을가꾸기 사업을 통해 주민역량강화교육, 지역주민 꽃차 소믈리에 양성, 꽃묘생산기반시설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마을 경쟁력을 높이고 아름다운 농촌마을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