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속 민물고기 대농갱이 18만 마리 생산방류
토속 민물고기 대농갱이 18만 마리 생산방류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7-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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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내수면자원센터(소장 김형옥)는 최근 급속한 환경변화와 남획 등으로 도내에서 점차 사라져 가는 토속어종 자원을 보존 및 증대시키고자 센터에서 생산한 대농갱이 어린고기(5~7cm) 18만마리를 오는 8월 7일부터 10일까지(4일간) 도내 4개 지역(원주시, 철원군, 평창군, 고성군)에 서식환경이 적합한 수면에 방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내수면자원센터에서는 2003년부터 2016년까지 대농갱이 어린고기 430천 마리를 방류한바 있으며, 앞으로도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생산․방류할 계획이다.

대농갱이는 민물고기 중 최고의 매운탕감으로 꼽히지만 생태계 변화와 외래어종 확산에 따른 자원감소로 개체수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에 방류되는 어린 대농갱이는 앞으로 1~2년 후, 상품으로 성장하여 약 2억 7천만원 이상의 소득이 기대되는 만큼, 방류된 어린고기 보호에 어업인과 지역주민이 함께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또한 강원도내수면자원센터에서는 “토속어종의 개발과 생산으로 풍요로운 내수면 생태계 복원과 어업인의 안정적인 소득기반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7 대농갱이 시‧군별 방류계획(일정)

지 역

수량(마리)

방류 예정일

방류장소

비 고

180,000

-

-

-

철원군

40,000

8. 7.(월)

한탄강 동원동 다리

승일교 다리

방류협조 요청

원주시

50,000

8. 8.(화)

간현관광지내

어미확보 수계 지역

고성군

40,000

8. 9.(수)

고성군 토성면 인흥저수지

방류협조 요청

(생태계복원)

평창군

50,000

8.10.(목)

평창군 평창읍 서동로 2143 (후평리, 평창석재) 앞 평창강 일원

방류협조 요청

(평창강일원 서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