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 이렇게 깊은 줄은..
물이 이렇게 깊은 줄은..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7-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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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빠진 40대, 유기적인 구조체제로 생명 건져-

동해해양경찰서는 지난 4일 해수욕장에서 물놀이 중 물에 빠져 의식이 없던 40대 남성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5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 4일 10시 40분께 강원 삼척시 원덕읍 갈남 해수욕장에서 휴가철을 맞아 가족과 함께 물놀이를 하던 유모(74년생, 인천 거주)씨가 미처 수심이 깊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고 물에 빠져 의식을 잃었다.

마침 이를 지켜보던 마을해변 인명구조요원이 재빨리 구조했고, 해변으로 나오는 것을 육상 순찰 중이던 동해해경 임원파출소 소속 경찰관 2명이 발견하여 합동구조 후 의식과 호흡이 없는 유씨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이후 출동한 119구급대가 도착, 자동제세동기(AED)를 이용하여 의식이 돌아온후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다.

현재 유씨는 강릉 아산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구조체제를 확립하여 안전사고 없는 바다를 만들겠다.”며 “물놀이시 구명조끼를 꼭 착용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