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 독도 해상서 기관고장 어선 예인 중
동해해경, 독도 해상서 기관고장 어선 예인 중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7-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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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양경찰서(서장 김언호)는 항해 중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던 어선을 예인 중이라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8일 오전 5시 40분께 독도 서방 19해리(약 35km) 해상에서 어선 J호(40톤, 통발, 승선원 8명, 후포 선적)가 원인을 알 수 없는 크랭크 축 고장으로 표류 중이라며 포항어업정보통신국을 경유하여 동해해경 상황실에 구조를 요청했다. 구조 요청을 받은 동해해경은 인근에서 경비 중인 1,500톤급 경비함을 급파하여 J호와 승선원의 안전 상태를 확인했고, 현지에서 기관 수리가 불가능하여 오전 11시 20분께 후포항 방면으로 예인을 시작했다.

동해해경은 J호를 울릉도 남방 20해리(약 37km) 해상에서 사전에 연락된 후포 선적 어선 D호(24톤, 통발, 승선원 7명)에  8. 8.(화) 오후 3시 60분경(예인) 인계할 예정이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기관 고장으로 표류 시 좌초, 충돌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출항 전 장비 점검을 철저히 하여 안전 운항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