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평지서전투 호국영웅 노종해 경감 등 11인의 추모동상 기공식 개최
내평지서전투 호국영웅 노종해 경감 등 11인의 추모동상 기공식 개최
  • 편집국
  • 승인 2015-06-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북한군, 춘천 진격 1시간 이상 늦추고 국군 제6사단이 소양강 방어선 구축 -


강원도경우회(회장 : 김태식)에서는 16일 춘천시 신북읍 소양강댐 인근 춘천시민공원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 정해룡 강원지방경찰청장, 안중현 서울지방보훈청장, 김진태 국회의원, 故 노종해 경감의 장녀 노화자(70)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평지서전투 호국영웅 노종해 경감 등 11인의 추모동상 기공식을 열었다.

춘천 내평지서전투는 625전쟁 발발 직후 북한군 제7사단의 춘천 진격을 1시간 이상 늦추고 국군 제6사단이 소양강 방어선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하여 춘천대첩 승리의 초석이 된 전투다. 이 전투에서 내평지서장인 노종해 경위(전사 후 경감 추서) 등 11명 모두는 결사항전 끝에 전원 전사했다.

자칫 역사에서 잊힐 뻔한 내평지서전투는 국가보훈처가 지난해 ‘6월의 625전쟁 영웅’으로 당시 내평지서장인 노종해 경감을 선정하면서 빛을 보게 됐고, 故 노종해 경감은 지난해 7월 충무무공훈장이 추서됐다.

이날 기공식에서 강원도경우회장은 호국영웅 선양사업을 적극 추진해온 ‘강원 6·25참전경찰국가유공자회와 국가보훈처’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호국영웅들의 고귀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국가안보를 더욱 든든히 하여 다시는 비극적인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고 밝혔다.

엔사이드/김아영기자 gw@atnnews.co.kr

<저작권자ⓝ '엔사이드ATN뉴스'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