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도내 유일의 이색체험마을 눈길
인제군, 도내 유일의 이색체험마을 눈길
  • 김승회 기자
  • 승인 2017-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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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 농촌휴양마을에 방재체험과 휴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 체험마을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가리산리 방재체험마을은 각종 재난사고 발생 시 판단 능력을 키워주고 능동적으로 대처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재체험과 함께 여름 휴가철을 맞아 농촌의 정취를 느끼며 농촌 체험도 함께 할 수 있는 도내 유일의 이색체험마을이다.

2013년부터 본격운영을 시작해 학교 및 단체, 자율방재단 국민안전처, 일본 등 에서 각종 재난사고에 대비하기 위하여 지난해까지 2,500여명이 방재체험 교육을 이수했다.

가리산 방재 아카데미는 당일 체험과 1박2일 체험코스로 운영되며, 인디언캠프체험, 어드벤처체험, 피난가방 꾸리기, 재난대응 구조체험, 식용유 램프 만들기 등 타시군 안전체험관에서의 간접적인 체험시설과 달리 자연 속에서 직접 몸으로 익히고 실생활 속에서 유익하게 활용될 수 있는 재난안전 스토리에 근거한 놀이형 체험 프로그램으로 가리산리만의 고유 체험 프로그램이다.또한 수해피해 및 복구현장 사진, 영상물 상영실 등으로 꾸며진 방재교육관에서 안전지도 만들기, 방재전략회의 등을 직접 체험하면서 안전확보 요령 등을 배우고, 가리산리 마을에서 운영하는 농산물 수확체험, 수수부꾸미 만들기 체험 등 농촌 체험프로그램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거리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특히 인제군의 모험레포츠와 연계한 래프팅, 짚트랙 체험 뿐 아니라 자작나무숲, 하추자연휴양림, 필례약수 등 주변 산촌의 정취를 느끼며 이색체험과 함께 특별한 휴양을 즐길 수 있다.

8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과 음식체험관도 따로 갖춰져 있으며,탁구장, 풋살 경기장, 야외수영장 등 체육시설도 갖춰져 있다.

인제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가리산리 주민들의 역량교육과 다양한 방재 체험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전국시장을 겨냥한 우수 방재마을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가리산방재체험마을은 지난 2006년 수해지역으로 재난체험과 방재교육을 위해 지난 2010년 인제읍 한석산로 1631-14 일원에 조성됐으며, 소방방재청에서 주관한 2014 방재활동 우수마을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