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기사) 백두대간 두타산 안전지킴이들 "동해산악전문의용소방대" " 동해 두타산 산악인명구조대"
(특집기사) 백두대간 두타산 안전지킴이들 "동해산악전문의용소방대" " 동해 두타산 산악인명구조대"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7-08-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해시에 특별한 지킴이가 있다. 바로 "동해산악전문의용소방대"와 "두타산 산악인명구조대"가 그들이다.

100대 명산 중 하나인 두타산은 두타산성, 무릉반석을 비롯, 삼화사, 학소대, 용추폭포 등의 아름다운 명소와 유서어린 고적이 많아 사계절 등산 코스로써 가히 최고라는 이름에 걸맞게 등산객도 많다. 명소를 쫓아 방문하는 등산객이 많은 만큼 산악사고가 발생하는 것도 어쩌면 인지상정일 것이다.

이로 말미암아 각종 재난에 대한 업무 보조를 담당했던 "삼화의용소방대"가 2016년 5월 "산악전문의용소방대"로 발대했다. 대장을 포함 20명으로 구성된 산악대는 대부분 자영업, 직장을 다니면서 봉사활동에 뜻을 둔 대원들은 주말, 명절도 마다하지 않고 산악사고에 출동하여 많은 활약을 하고 있다.

지난 7월 9일 관음사 인근 등산로에서 급성심근경색 추정환자를 구한데 이어, 7월 15일 무릉계곡 베틀바위 인근에서 추락한 경추손상 요구조자를 헬기출동이 불가하자 구조구급대원과 합동으로 좁고 가파른 비등산로를 들것으로 무사히 구조하는 등 연간 50건 이상 출동하고 있다.

특히 13년째 구조활동에 선봉장으로 임하고 있는 심용영 산악전문의용소방대장은 평상시 식당을 운영하면서 산악구조가 발생하면 생업을 접고 구조에 나서는 존경스러운 인물이다. 심 대장의 이런 활동을 매번 지켜보는 주민과 대원들은 한결같이 말한다. “우리 동네 자랑스러운 인물이라고...”

심 대장을 비롯한 산악전문 의소대원들은 동해시를 찾는 모든 등산객들의 안전한 산행과 좋은 추억들만을 간직하길 기원한다. 오늘도 묵묵히 두타의 정기를 지키면서 말이다.

또한, 동해시 소속 "동해 두타산 산악인명구조대"는 지난 30년간 시청 소속과 동해시 119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김창동 산악대장을 주 측으로 구성된 6명은 연 30 차례 조난자 출동
. 악조건에서. 조난 등 행방불명자, 등산길 이탈자, 사망자 심근 환자, 다리 부상자, 뇌 사 인한 사고, 급체 환자, 야간 탈진자, 조난자 등을 구조해오고 있다.

이토록 불철주야 백두대간 두타산 안전지킴이 "동해 산악 전문의용소방대" " 동해 두타산 산악인명구조대"에게 다시 한번 감사와 격려에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