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스포츠 마케팅 고삐 당긴다
화천군, 스포츠 마케팅 고삐 당긴다
  • 김승회 기자
  • 승인 2017-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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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축제 종료 후에도 대규모 스포츠 대회 유치, 19일 도회장기 유도대회, DMZ배 야구대회 개최-

화천군이 여름축제 시즌 종료 후에도 스포츠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오는 19일부터 이틀 간 화천체육관에서 용화산배 2017 강원도회장기 생활체육 유도대회를 개최한다.

제98회 전국체육대회 선발전도 함께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는 강원도유도회와 화천군체육회가 주최한다. 대회에는 이틀 간 도내 19개 시·군의 선수와 학부모, 임원 등 750여 명의 선수단이 참여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을 예정이다.

같은 날 간동베이스볼파크에서는 2017 화천DMZ배 왕중왕전 야구대회가 개막한다.

강워도야구소프트볼협회와 화천군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19~20일, 26~27일 주말 4일 간 치러진다.

대회에는 우승상금 200만 원 등 모두 550만 원의 상금이 걸려 있다.

화천군은 지난 쪽배축제 기간에도 전국여성태권도대회, 화천산천어배 오픈 배드민턴 대회, 전국용선경기대회 등을 통해 3,000여 명의 선수단을 화천에 불러 들였다.

군은 올해 각종 스포츠 인프라 시설이 속속 마무리됨에 따라 연중 테니스와 축구, 태권도, 유도, 야구 등 실내·외 종목을 가리지 않고 스포츠 마케팅을 활용한 지역경기 활성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최문순 군수는 “다양한 종목의 국가대표 등 엘리트 선수단은 물론 일반 생활체육동호인들도 만족할 만한 시설 마련과 정비사업이 예정대로 계속 마무리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분위기가 사계절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