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주민대상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적극 홍보
삼척 주민대상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적극 홍보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7-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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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보건소는 4월부터 11월까지 농작업 및 야외활동의 증가로 진드기매개 감염병(쯔쯔가무시증, SFTS, 라임병 등) 예방을 위한 주민대상 교육 및 홍보를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시보건소는 야외활동이 활발해지는 4월부터 행복삼척 소식지와 이․통장 회의, 캠페인 등을 통해 예방교육과 홍보를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8월에는 진드기 감염병에 특히 취약한 노인층을 대상으로 관내 경로당을 방문하는 등 활발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지역주민이 자주 이용하는 주요 등산로 및 야간 주민 활동이 많은 유원지 11개소에 설치된 위생해충 기피제 보관함을 일제 정비하고, 야외활동이 많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위생해충 기피제 배부사업을 확대하는 등 지역주민 대상 진드기 매개 감염병 교육 및 홍보를 지속 실시하고 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에 대한 효과적인 예방백신이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야외작업 및 활동 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긴옷 입기, 풀숲에 옷을 벗어놓지 않기, 돗자리사용, 귀가 직후 목욕 및 입었던 옷을 세탁하는 등의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진드기에 물린 것이 확인될 경우 집에서 무리하게 제거하지 말고 의료기관을 방문해 완전히 제거해야 하며,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38~40도의 고열과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

앞으로도 홈페이지와 소식지, 언론매체 홍보를 비롯해 주민보건교육을 진행하는 등 진드기 매개질환 예방수칙 홍보에 지속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