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찾아가는 안방영화관’ 운영
봉화군 ‘찾아가는 안방영화관’ 운영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7-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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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군수 박노욱)은  8월 17일(목) 저녁 7시 30분 물야면사무소 앞 광장에서 ‘찾아가는 안방영화관’을 운영한다.

이날 상영되는 영화는 이준익 감독, 이제훈, 최희서 주연의 ‘박열’로, 일본이 1923년 관동대지진 당시 조선인 학살사건을 일으키고 이를 은폐하기 위하여 박열을 대역사건의 배후로 지목하자 이에 맞서 고군분투하는 박열과 그의 연인 가네코 후미토를 다룬 영화이다.

이승락 문화관광과장은 “문화 소외지역 주민에게 영화를 상영함으로써 지역·계층 간 문화격차 해소 및 주민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힘든 농사일에 지친 농민들에게 잠시나마 휴식시간을 드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찾아가는 안방영화관’은 지역 내 문화격차 해소를 위해 영화기반시설이 없는 문화소외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식 야외 영화관으로, 지난 5월 소천면, 7월 명호면에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번 물야면 상영 이후에도 9월 6일에는 법전면에서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