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석탄산업전사 위령탑 건립 추진
정선군, 석탄산업전사 위령탑 건립 추진
  • 박종현 기자
  • 승인 2017-08-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선군(군수 전정환)은 폐광지역을 선도하는 정선군의 위상정립을 위한 “석탄산업전사 위령탑(가칭)”건립 사업을 본격추진하고 있다.

군은 “석탄산업전사 위령탑(가칭)”건립을 위해 신주호 정선부군수를 위원장으로 군의원, 폐광지역관련 단체장, 위령탑 건립에 관심이 있는 석탄산업에 종사한 경력이 있는 주민 등 총 26명으로 구성된 “정선군 석탄산업전사 위령탑 건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운영중에 있다.

“석탄산업전사 위령탑(가칭)”건립은 사북읍 사북리 379-73 일원(공추위 사무실 옆)에 조성할 계획으로 현재 위령탑 건립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중에 있으며 오는 12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군에서는 강원랜드 설립과 폐광지역개발지원에관한특별법 제정의 토대를 구축한 순직 석탄산업 전사와 진폐 순직자 추모를 위해 1980 사북민주화항쟁 및 1995년 3·3 대정부 투쟁 합의 등 역사적 흔적이 배어 있는 사북읍 뿌리관 일원에 위령탑 건립으로 상징성 부여는 물론 폐광지역을 선도하는 정선군의 위상을 정립하고자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정선군 석탄산업전사 위령탑 건립 추진위원회에서는 18일 사북읍사무소 회의실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위령탑 명칭 및 디자인을 확정하고 위령탑 건립후 관리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정선군에는 동원 사북광업소 등 40여곳에 달했던 탄광이 석탄산업합리화사업으로 인해 모두 폐광되었다.